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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건축관련자료/건축재료

ALC건축

by 거성시스템창호 2008. 6. 13.
 
 
    

ALC(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조적조 주택


,블록,벽돌 등의 단위재료를 쌓아서 구조물을 완성해 내는 공법인 조적공법은 건축역사 중 제일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건축구조의 방식이다.

ALC는 조적구조 재료로서, 100여년에 독일과 스웨덴에서 개발되었고, 1929년 스웨덴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였다. 추운 기후의 북유럽 국가들은 기후에 따른 시공의 제약을 덜 받고, 추운기후 에서 단열성이 뛰어난 건축자재가 필요했고, 그 결과물이 ALC재료인 것이다.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자로서 Autoclave는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고온, 고압 증기양생기를 말한다. ALC는 기포콘크리트의 일종으로 밀도가 350 ~1100 ㎏/㎥인 고온,고압증기 양생한 기포콘크리트로서 국제적인 학술용어로는 AAC (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물리적 형태를 일컬어 경량기포콘크리트라 칭하고 있으며, 유럽의 일부국가에서 는 Cellular Concrete 라고도 부른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이후 내지진성 및 내화성이 탁월한 건축자재로서 1960년대 초 유럽기술을 전수 받아 생산해 왔는데, 고베지진을 통해 그 뛰어난 내진성과 내화성이  입증되었다.

ALC는 독일의 Hebel, Ytong, 스웨덴의 Siporex, 네델란드의 Durox를 중심으로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1989년 부터 ALC를 생산,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대규모 건물의 간막이 벽이나, 아파트의 간막이 벽으로 대량 사용되고 있다.

또한 건축재료로서의 여러 가지 장점으로 주택,상가 등의 소규모 건축에서도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 ALC 업체 현황

쌍용 독일,Hebel 기술제휴 충남아산공장

벽산 일본,Durox 기술제휴 충남음성공장

풍림 스웨덴,Siporex 기술제휴 충남 조치원공장

 

1. ALC 구조의 장점

1. 부재의 단위면적 (한장의 면적:0.3m*0.6m=0.18m2)이 크므로 시공속도가 빨라 공사기간이 단축되며, 자재의 공장생산으로 품질이 관리되고, 확보된다. 자재의 규격화, 치수안정성, 주문생산이 가능해서 보다 더 정확하고, 정교한 건축재료로서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2. ALC자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열을 구조체 자체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지역에 따라 일정기준 이상의 두께를 사용할 경우 별도 단열이 필요 없이 그 구조체 자체로 단열성이 확보된다.

콘크리트에 비해 약 15~20배의 단열성을 지닌 ALC벽체는 여름 한 낮의 폭염에도 그 성능을 발휘,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고, 밤에는 축열성을 발휘하여 저장한 열을 서서히 방출하여 내려가는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3. 미세한 기포와 모세관 구조에 의한 뛰어난 습도조절 능력으로 실내의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수분을 흡수하고, 실내가 건조할 때는 그 습기를 방출하여 항상 쾌적한 실내 습도를 조절해 준다.  우측의 사진은  ALC로 지어진 납골당의 내부로서, 실내에 장식된 생화는 별도의 난방시설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의 한겨울에도 20일 이상을 싱싱하게 유지되었다. 이는 ALC의 단열성능과 습도조절 능력을 검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4. 구조계산 하중이 500~650kgf/m3으로 시멘트 벽돌 무게의 1/3이므로 고층건물의 경량화로 건물의 자중이 감소된다. 이는 내진구조 측면에서도 ALC구조가 유리한 이유이다.

또한 경량으로 인해, 자재의 운반이 용이하며, 시공성에 있어서도 톱 등을 이용하여, 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절단 및 가공이 자유롭고, ALC전용의 조적용, 미장용 몰탈이 제공되어, 구조적 성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합리적인 재료인 것이다.


5. ALC는 불에 타지 않는 무기질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다. ALC벽체 100mm의 표면을 약 1,000℃로 2시간 정도 가열 했을때 반대면의 온도는 77℃로 K.S 규정 260℃에 훨씬 못 미칠 정도로 내화성이 뛰어 나다. 이는 화재로 인해, 어떤 화학적 작용도 일으키지 않고 구조체의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ALC로 소각로를 만들어, 사용할 경우 소각로 내부의 열전달이 외부면에서 거의 느껴지지 못할 정도로, 단열성능 및 내화성능이 뛰어나다.

 

6. ALC는 무독성 자재이다. ALC는 해충이 살지 못하며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 ALC는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규산질 비료로 정식 인정되어 ALC분말은 비료로 사용 될 정도로 독성이 없고, 인간 및 자연에 무해한 건축재료인 것이다.


(ALC벽체+목조지붕틀)